EU 가스대란 한국기업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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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ㆍ한국타이어 생산 손실 … 삼성 협력기업도 생산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의 불똥이 한국기업으로 옮겨 붙었다.우크라이나를 거쳐 중동유럽 각국으로 들어오던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1월7일부터 중단되면서 한국타이어 헝가리 법인과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 한국타이어 헝가리 법인은 헝가리 정부의 산업계에 대한 2단계 가스공급 제한 조치에 따라 1월7일 오후 1시(이하 현지시간)부터 공장 가스 공급이 중단되자 24시간 풀가동하던 생산라인을 멈추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가스 대란이 지속되면 하루 1만5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한국타이어 공장은 주말까지 4만5000개 이상의 생산 손실이 예상됐으나 1월8일 오후 2시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헝가리 정부가 각 기업에 대한 2단계 가스공급 제한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가스 공급이 재개됐다”며 전 직원이 다시 정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며 1월7일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타이어 1만5000여개의 생산 손실을 보았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1월8일 아침부터 공장 가동을 멈추고 2일간 휴무에 들어갔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현재 러시아산 가스공급이 끊기면서 비축량이 10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나, 산업계에 대한 가스공급을 제한하면 80일은 버틸 수 있다며 1월7일 기아자동차 등 가스 소비량이 많은 대형 공장들에 대해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 기아차 공장은 현재 장비 동파를 막을 수 있는 최소 수준의 가스만 사용하고 있으며 예정된 9일까지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1500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슬로바키아는 브뤼셀 협상이 결렬되면 병원, 식품, 아동복지, 응급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 가스공급을 차단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산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슬로바키아에서는 일부 삼성전자의 협력기업이 가스 공급제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불가리아 법인도 공장 건물에 난방이 끊겨 직원들이 추위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헝가리의 삼성전자와 삼성SDI, 슬로바키아 삼성전자 공장은 아직은 정상적인 가스공급을 받고 있으나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보고 대비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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