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국MSD와 공동판매 MOU … 국내 제약기술 우수성 입증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을 국내기업이 함께 판매하는 공동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기업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을 다국적기업이 공동 판매하는 첫 사례가 탄생한다.지금까지는 품질과 상품성이 뛰어난 다국적기업의 신약을 국내기업가 공동 판매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없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항고혈압 개량신약 <아모잘탄>을 미국의 제약기업인 MSD의 한국법인과 공동 판매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월19일 발표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고혈압 개량신약 <캄실산암로디핀>과 한국MSD가 처음 개발한 <로살탄칼륨>을 모두 함유한 복합성분 개량신약으로 로살탄칼슘 성분은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돼 국내에 180여개 복제약이 시판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아모잘탄>은 2009년 1월 완료된 최종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양사간의 마케팅 역할 분담은 추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제약기업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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