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B Korea 575달러로 28달러 하락 … 감산에 가동중단 벤젠 가격은 4월 넷째 주에 FOB Korea 톤당 575달러로 28달러 하락했다.아시아 벤젠(Benzene)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불안 고조에 따라 3주 연속 하락해 마침내 600달러가 붕괴됐다. 국제유가는 미국기업들의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배럴당 53달러로 2달러 상승했으나 SI(Swine Flu) 확산과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구매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CNPC가 6월부터 벤젠 생산능력이 30만톤에 달하는 Huizhou 소재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가동하고 5-6월 역외물량이 유입됨은 물론 일본이 가동률을 높이고 TDP(Toluene Disproportio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해 수출을 확대한 것도 벤젠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남아에서는 PCS(Petrochemical of Singapore)가 마진 악화를 이유로 No.1, 2 BTX 플랜트의 가동률을 65%로 감축해 가동하고 있지만 PTT Aromatics & Refining이 5월2일 정유공장을 재가동한 후 BTX 플랜트를 90% 재가동할 계획이어서 벤젠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PTTAR이 Hydrocracker의 보일러(Reboiler) 유출 사고로 4월26일부터 Hydrocracker는 물론 나프타 수첨처리시설(Naphtha Hydrotreater)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벤젠 가격은 FOB USG 파운드당 569.8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유럽 가격은 CIF ARA 톤당 585달러로 19.5달러 상승했다. <이연숙 기자> 표, 그래프: | Benzene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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