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실행위원회, 건축소재로 지목 … 친환경 이미지 부각 기대 런던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PVC(Polyvinyl Chloride)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올림픽 실행위원회는 대회 종료 후에 경기장을 해체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물색하고 있으며 PVC 생산기업들에게 재활용을 보장할 수 있는 제품 공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이 결정되면 개회식이 거행되는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돼 PVC 생산기업들은 런던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이미지를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은 지속가능한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어 대회장 건설시 이산화탄소(CO2) 배출 및 폐기물 감축은 물론 친환경 소재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 실행위원회와 조직위원회가 PVC에 주목하고 있다. 농구 경기장 및 메인 스타디움은 대회기간 동안에만 이용하고, 30% 이상은 재생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사용대회 종료 후에 재활용할 수 있는 PVC가 요구되고 있다. 재활용도 MR(Material Recycle)이나 CR(Chemical Recycle)로 한정되며, TR(Thermal Recycle)은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PVC 생산기업들은 2000년부터 10년 동안 품질 및 재활용률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2008년에는 재활용률이 전년대비 30% 높아졌다. PVC는 이미 올림픽실행위원회가 요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영국 플래스틱연합도 PVC가 런던 올림픽을 대표하는 건축물에 이용되는 소재의 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일본에서도 PVC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다양한 재활용법을 통해 다른 플래스틱에 비해 재활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을 무대로 PVC가 친환경 소재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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