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소비 회복세 “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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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 증가 3억9100만배럴 … 고유가 이전 수준 회복 국내 석유제품 소비가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고유가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석유제품 소비는 3억910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고유가 이전인 2007년 상반기의 3억9400만배럴과 비슷한 수준이다. 석유공사는 본격적인 세계경기 회복 이전에 석유 소비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의 영향이 컸으며, 2008년 초고유가로 석유 소비가 3.9% 줄어든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소비는 노후차 교체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으로 4.5% 증가했지만, 경기불황으로 화물차 운행이 감소함에 따라 경유 소비가 줄어 전체 수송부문 소비는 2.3% 감소했다. LNG(액화천연가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벙커C유 소비가 급증해 발전 부문은 69.9% 상승했고, 나프타(Naphtha) 사용 증가로 산업부문 소비도 1.7% 늘었다. 반면, 원유 수입은 2.2% 감소한 4억2400만 배럴에 머물렀고, 수입액도 52.7% 감소한 210억달러에 불과했다. 중동 의존도가 1.8%p 감소한 83.2%로 여전히 절대적이었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베트남제품 수입이 크게 늘었으며 아시아 제품 비율이 2%p 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석유류 수입액은 272억달러로 50.3%나 줄었는데 초고유가를 이어갔던 2008년에 비해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체 에너지 수입액도 에너지 수요 감소와 가격하락 영향으로 42.3% 감소한 405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31.9%에서 28.0%로 축소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정부재정의 힘으로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으나 하반기에는 민간부문에서 투자하지 않으면 경제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아시아의 잇단 정제설비 증설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제마진이 악화되고 있어 하반기 석유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9/02>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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