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2 생산 줄여 DDR3 가격과 역전 … DDR2 거래가격 7.23% 상승 삼성전자가 세계 D램 시장의 가격 추세를 바꾸어 놓았다.10월8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0월 초 DDR2 1Gb 128Mx8 667MHz D램 고정거래 가격은 1.78달러로 9월 하순에 비해 7.23% 오르며 DDR3 1Gb 128Mx8 1066MHz(1.75달러)을 앞질렀다. DDR2 D램 고정거래 가격이 차세대 D램인 DDR3보다 높게 형성된 것은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물량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가 생산한 DDR2 D램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물량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009년 초까지만 해도 DDR2와 DDR3를 8대2 정도로 생산했으나 하반기 들어 5대5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세계 D램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D램 생산비중에 변화를 주면서 시장이 요동치는 있는 상황이다. 특히, 차세대 주력제품인 40나노 공정(1나노는 10억분의 1m)의 저전력(1.35V) DDR3 D램 물량은 점점 늘고 있지만 DDR2 D램의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DDR2 공급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0년 초부터는 DDR3가 시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닉스와 엘피다(Elpida) 등 D램 2, 3위 기업들도 최근 DDR3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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