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에쿠스가 미국 경제전문지에서 선정한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신 자동차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닷컴이 최근 선정한 자동차로는 에쿠스와 함께 포드 플렉스, BMW X5 M, 롤스로이스 고스트, 벤츠 S400 블루 하이브리드, 피스커 카르마, 포르쉐 파나메라, BMW 5시리즈 GT, 시보레 볼트, 아우디 R8 스파이더 콰트로 등이 끼어 있다. 에쿠스를 제외하고서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세가 있는 자동차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명차들로, 현대자동차는 선정된 자동차 대부분이 8만달러 이상의 럭셔리 모델로 에쿠스가 해외 최고급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포브스 닷컴은 에쿠스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제네시스에 이어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초대형 세단으로 벤츠의 S 클래스와 렉서스 LS 등과 경쟁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열망을 구체화할 모델이라고 소개하고,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DIS), 열선 및 냉방통풍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경쟁 자동차보다 수천달러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국내 최고 배기량인 5000cc와 3800cc급 에쿠스 리무진도 출시하고 에쿠스 리무진이 국내 최대의 차체 크기와 품격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10대 엔진상을 수상한 V8 타우 엔진,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VIP 시트 등을 갖춘 명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이 5460㎜로 기존 세단에 비해 300mm 늘어나면서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BMW 750Li 등 경쟁관계에 있는 해외 럭셔리 세단들과 비교해 전장은 최대 310mm, 뒷좌석 공간은 최대 376mm 길어 승차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또 리무진에 새롭게 탑재된 5.0 타우엔진은 Wardsauto의 2009년 10대 최고엔진 선정으로 성능을 입증 받은 4.6 타우엔진을 기반으로 배기량과 출력을 증대시켜 렉서스 LS460L, 벤츠S500L을 능가하는 최고출력 400마력(ps), 최대토크 51.0㎏.m의 성능을 지녔다고 자랑했다. 중요한 것은 판매가격으로 VL380 프레스티지형은 1억3500만원, VL500 프레스티지형은 1억4600만원으로 일반 에쿠스 380 프레스티지형 8600만원, 에쿠스 460 프레스티지형 1억1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에쿠스가 렉서스는 물론 BMW나 벤츠에 비해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판매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직장을 잃으면 판매한 자동차를 되사주는 획기적인 마케팅이 성공했다고는 하나 9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판매량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유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중고 자동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이 8월 말 끝나고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9월 판매량이 일제히 줄었으나 현대자동차는 9월 판매량이 27.2% 증가해 3만1511대에 달했고, 기아자동차 역시 24.4% 늘어난 2만1623대를 판매했다고 한다. 반면, GM은 무려 45% 감소한 15만6673대, 크라이슬러는 42% 줄어든 6만2197대, 포드자동차도 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으나 9월에는 5% 줄어들어 11만4241대에 머물렀다. 중고 자동차 현금보상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도요타는 13% 감소한 12만615대, 혼다는 20% 줄어든 7만7229대, 닛산은 7% 적은 5만5393대 판매에 그쳤다. 국내에서는 해외 명차에 비견되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미국·유럽·중국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노조가 밥 먹듯이 파업을 벌였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수조원의 수익을 올려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살린답시고 1위와 2위를 통합해 무소불위의 행패를 부려도 되는 반상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쌍용자동차까지 저 지경이 되었으니 결국은 소비자만 봉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문제는 독과점의 폐해가 자동차에만 그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데 있을 것이다. <화학저널 2009/10/12>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SK온, 중저가 전기자동차까지 섭렵 | 2025-04-25 | ||
[플래스틱] 코오롱I, 친환경 자동차 소재 자랑 | 2025-04-23 | ||
[바이오연료] 현대자동차, 친환경 수소 생산 | 2025-04-16 | ||
[페인트/잉크] KCC, AI로 자동차 도색 효율화 | 2025-04-1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산업정책] 중국 화학산업, 반도체·자동차 수요 타고 일체화 프로젝트 확대한다! | 2025-04-18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