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충격성ㆍ내마모성ㆍ내화학성 우수 … 연간 5000톤 규모 생산 기대 대한유화가 국내 최초로 UHMWPE(Ultra-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 개발에 성공해 2010년 상반기에 상업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유화는 내충격성, 내마모성, 내화학성이 뛰어난 초고분자량 PE(Polyethylene)를 개발해 섬유공업을 비롯해 기계, 석탄공업과 광업, 식품포장, 전기도금, 저온기술 분야에 널리 적용할 방침이다. UHMWPE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장 전망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기술적인 여건 때문에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UHMWPE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했었다. 하지만, 대한유화는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중합반응 제어, 입자형상 제어 및 특수 공정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기존 범용 PE 공정에서도 상업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한유화 관계자는 “UHMWPE는 기존 범용 PE 생산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생산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고, 연간 약 2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UHMWPE 시장은 세계적으로 5사를 중심으로 약 20만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1400톤 정도로 연평균 약 8% 성장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09/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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