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산업협회, 구심점 역할 할까?
공급ㆍ수요기업 포용하는 협회 목표 … 중소기업 권익보호가 관건 산재돼 있던 국내 접착산업의 역량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한국접착산업협회는 3월18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점ㆍ접착전문협회를 창립했다. 기존 계면접착협동조합은 규모의 한계 및 계면산업과의 연계로 점ㆍ접착제 산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없는 한계를 지녀왔다. 한국접착산업협회는 회원사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제안, 접착산업의 R&D 활성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체제 구축 및 권익대변 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협동조합은 제품생산기업만이 회원사로 등재돼 있는 한계가 있었으나 한국접착산업협회는 원료공급기업과 제품생산기업을 모두 포함시켜 회원사간의 상하 교류를 위한 통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 협동조합이 제품생산기업만 포함돼 활동에 한계가 있었던 반면 한국접착산업협회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모두 회원으로 인정함으로써 회원간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원료기업과 제품생산기업들로 회원사를 확대해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정보교류를 이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대 한국접착산업협회 회장으로는 조한형 전 계면접착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 하지만 협회 활성화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도 아직 산재해 있다. 특히, 점ㆍ접착제 생산기업이 중소기업에 머물러 있는 반면 수요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이기 때문에 그동안 의사표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장 관계자는 “회원사들의 정보 공유 및 산업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도 중요한 업무지만 한편으로는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에 대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주 기자> <화학저널 2010/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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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활성제] 접착산업협회, 3월18일 창립총회 개최 | 2010-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