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복합재 기술 진전 … 프랙탈차양막에 가공 페이스트로도 활용 일본의 PVC(Polyvinyl Chloride) 재활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복합재로부터 PVC를 회수하거나 재활용 PVC의 용도개척하는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의욕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PVC 리사이클 지원제도는 일본 VEC(PVC공업환경협회)와 JPEC(PVC환경대책협의회)가 2007년 공표한 리사이클 비젼의 일환으로 2007년 9월 만들어졌다. PVC 리사이클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실증시험을 공표하고 건당 2000만엔을 상한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5건이 채택됐다. 특히, R-Inversatech에 지원함으로써 PVC와 다른 소재의 강력한 결합이나 침투로 리사이클이 어려웠던 복합재 리사이클 촉진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접착부분을 두드려 분리하는 고속원심고해법을 개량함으로써 타일카펫이나 타포린시트 등도 처리할 수 있는 보다 벙용성 높은 시스템이 구축돼 2009년부터 PVC 벽지 전용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Kureha Ecology Managemanet이 개발한 폐 PVC 벽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흡착성 탄화물 제조기술은 상업 플랜트 기본설계를 지원받아 개발을 완료했다. Kureha Ecology Managemanet는 일본벽장협회와 연계해 처리능력 1만톤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uminoe를 지원함으로써 타일카펫에서 재생한 PVC의 용도개발을 다양하게 하는 첨가물 투입 운전제어기술 개발을 완료해 양산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도 Sekisui Chemical이 PVC 프랙탈 차양막(Fractal Shade)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각형 모양의 인공 나뭇잎이 분포된 구조로 나무 그늘과 비슷한 청량효과를 준다. 내후성과 성형성이 뛰어나고 재생 PVC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열섬현상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Yamamoto Sangyo는 타일카펫 폐소재에서 회수한 PVC를 졸 가공용 페이스트 레진으로 시트나 매트 가공에 이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용도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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