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제약ㆍ바이오 협력강화 계기 마련 … 기존시장 구조재편 삼성그룹의 바이오사업 진출이 국내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삼성은 5월11일 2020년까지 5대 신수종 사업에 23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신수종 사업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Light Emitting Diode),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로 바이오 관련분야가 2개로 확대됐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주요 삼성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바이오 진출을 발표한 것과 달리 삼성그룹의 최고 사장단 회의에서 조율된 결과이기 때문에 앞으로 삼성의 바이오 진출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바이오는 대표적인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최전방 실험실의 연구 결과가 간편하고 빠르게 사업화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삼성의 바이오 진출은 바이오 업계의 안정적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IT(정보기술)가 지닌 개방성과 신속성을 살린 융합 바이오의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의 바이오 진출은 전통 제약기업들의 제약-제약, 제약-바이오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기존 제약기업들의 변화와 업계 구조재편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이 주목하고 있는 바이오분야는 바이오시밀러, 진단, U헬스, 줄기세포, 맞춤형의약품 등이다. <화학저널 2010/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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