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고도화 기술 국산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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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 매년 4조원 이상 기술료 지불 … 정부의 적극적 지원책 필요 석유화학 단지 고도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공정기술의 국산화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국내에 공정기술(Process Technology)이 도입된 지 5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 대부분의 기술을 도입해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막대한 정부지원 아래 실험실 규모로 개발된 공정기술의 상업화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기술 라이센싱 시장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고, 중국 정부도 기술선진국 진입을 위해 산업기술의 국산화 및 모방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공정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매년 약 4조원 이상을 기술료로 지불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및 석탄을 이용한 석유화학 공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IST와 화학기술연구원에서 1970년대 중반부터 프레온 공정 상업화를 비롯한 일부 공정 상업화에 성공했고, 포스코와 SK를 포함한 관련기업도 소수 공정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라이센싱 기술이 거의 전무해 세계 플랜트 건설에 하청기업만 참여해 인건비 정도의 이익만을 얻는 실정이다. 여기에 관련기업, 출연연구소, 대학에서 실용화를 위한 공정기술 개발을 하지 못했고, 막대한 연구개발비용 및 개발 실패 가능성과 정부의 효율적인 지원 부재 등돋 국산화의 발목을 잡아온 것으로 지적됐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우성일 교수는 “정부 주도의 효율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공정기술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화학 자원 및 기초소재 확보라는 관점에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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