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나노시스ㆍ상보 하반기 양산 추진 … 터치패널 수요증가 대응 터치패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CNT(Carbon Nano Tube) 전극소재가 ITO(Indium Tin Oxide)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내 CNT 전극소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보과 탑나노시스가 모두 2010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탑나노시스는 IR 공시를 통해 하반기부터 네비게이션용 CNT 전극소재를 양산한다고 6월30일 발표했다. 탑나노시스 관계자는 “CNT 전극소재 개발은 이미 끝마쳤으며 네비게이션용을 시작으로 2010년 하반기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시장성이 큰 휴대폰용은 개발단계에 있으나 아직까지 투과도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어 2011년부터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보도 2010년 양산을 목표로 발 빠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이미 장비 발주가 완료돼 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0년 양산설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상보 역시 탑나노시스와 마찬가지로 2010년 하반기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공정설비 발주를 마치고 세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결과물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NT 전극소재는 기존 ITO 전극소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원료 공급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ITO와 달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도 적용이 가능해 차세대 터치패널용 전극소재로 꼽히고 있으나 투명도 문제가 상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명주 기자> <화학저널 201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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