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초 대비 평균 10%이상 올라 … 2011년 시황에 관심 집중 합성수지 가격이 2010년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PP(Polypropylene),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및 PC(Polycarbonate) 등은 중국수요 호조에 힘입어 국제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국내 유통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PP, ABS, PC 등은 2010년 중국시장 호조로 수요가 크게 늘어 공급타이트로 전환되면서 가격상승이 이어졌다”며 “국내 유통가격도 2010년 들어 강세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PP 국제가격은 2010년 1월 CFR FE Asia 톤당 1200달러대에서 시작해 7월 중순에는 1100달러로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1400달러대를 유지했고, GPPS(General Purpose PS)도 1월 CFR FE Asia 톤당 1400달러대에서 7월 1100달러대로 하락했지만 8월 1200달러대를 넘어서 꾸준히 상승했으며, ABS는 1월 CFR China 톤당 1800달러 진입을 시작으로 12월 2400-2500달러대를 유지하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내수가격은 2010년 12월 PP가 kg당 1800-1900원, PS 1800원, PC 4000원대, ABS 2400-2500원으로 2010년 초에 비해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은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플래스틱 가동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영세기업들은 가동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PP, ABS, PC는 중국이나 해외시황이 워낙 좋아 수출비중을 높이면서 국내 수급차질을 빚고 있어 가격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S는 2010년 중국 수요가 20% 이상 증가해 국내기업들이 수출비중을 높여 내수시장은 수급타이트가 이어졌다. 시장 관계자는 “2010년에는 공급도 부족하고 가격도 상승해 운영 자체가 어려운 한해였다”며 “2011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조짐을 보여 시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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