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형의 전기엔진 개발 … 자원ㆍ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제고 일본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s)가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고 원가도 절감할 새로운 유형의 전기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도요타의 폴 놀라스코 대변인은 “도요타가 자원과 비용의 절감을 모색해 왔다”면서 관련 신기술의 전기모터를 실용화하면 중국산 희토류 의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희토류 생산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2010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사실상 희토류 수출중단 카드를 행사하고 생산도 줄여 가격 폭등을 유발하면서 일본기업들에 쇼크를 안겨준 바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개발에 주력해 온 도요타는 2012년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완전 전기자동차(EV) 출시에 돌입하는 한편 미국의 고사양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동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희토률 사용량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직은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적어 희토류 부족으로 인한 위험이 거의 없지만 앞으로 생산이 본격화하면 상황은 급격히 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즈호 투자증권도 중국을 둘러싼 교역상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첨단제품을 생산기업들이 도요타와 마찬가지로 기술 개발 등의 대안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매장량의 30%를 점하고 있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할당량은 2010년 2만4280톤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도 희토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저가의 중국산 공급이 확대되면서 1990년대 들어 채굴을 중단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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