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생산능력 10만톤 예상 … 원료코스트 압박이 해결과제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이 PETG(Glycol Modified Polyethylene Terephthalate) 경쟁력 제고에 힘입어 2011년에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SK케미칼은 기존 화학사업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친환경 대체에너지 및 제조공정을 바탕으로 녹색소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2번째로 사업화에 성공한 고기능성 PETG는 환경친화적이고 다양한 용도에 적용이 가능한 투명 신소재로 고급 화장품 용기, 건축자재, 광고, 가전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PETG는 고투명성 및 내화학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고부가가지제품 적용이 가능하며 PC(Polycarbonate), PMMA(Polymethyl Methacrylate), PVC(Polyvinyl Chloride) 등 기존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플래스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PETG 시장은 SK케미칼과 Eastman Chemical이 양분하고 있는데 2010년에는 SK케미칼이 6대4 비율로 시장을 리드했다”며 “PETG 생산능력이 5만톤 가량이나 2012년 4월 10만톤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수 2만톤 중 SK케미칼이 1만5000톤을 공급하고 있고, 3만5000톤은 수출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수출이 꾸준하고 중국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0년 이후 환경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 PETG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PETG 가격은 1월 톤당 2570달러를 형성했으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와 MEG(Monoethylene Glycol)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원료코스트 압박을 받고 있어 2011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PTA는 중국의 폴리에스터 수요 호조와 면화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1월14일 CFR China 톤당 1345달러로 전월대비 175달러 폭등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1/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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