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Fuel Cell)는 상용화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가정용ㆍ건물용 PEMFC(Polymer Electrolyte Membrance Fuel Cell)을 비롯해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 등은 2010년부터 정부의 보급 사업을 통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SOFC(Solid Oxide Fuel Cell)도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있어 3-4년 후에는 국내 연료전지 시장이 성장기에 안착할 전망이다.
하지만, 연료전지 제조코스트가 수천만원 대에 달하고 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코스트 절감이 필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정용 연료전지 생산가격은 6000만-7000만원으로 정부보조금을 90% 지원받아 소비자에게는 500만-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스택(Stack)과 주변부품인 BOP(Balance of Plant)의 국산화야말로 연료전지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핵심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포스코파워와 GS퓨얼셀 등 연료전지 선두기업들이 스택 및 BOP 개발에 성공하는 등 국산화가 진전되고 있어 주목된다.
다른 연료전지 생산기업들도 2-3년 안에 국산화에 성공할 것으로 알려져 2015년부터는 연료전지 부품의 국산화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원천소재인 백금, 전해질, 그라파이트(Graphite) 등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원가절감에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ㆍ친환경 발전시스템으로 적용타입별로는 PEMFC, MCFC, SOFC, DMFC(Direct Methanol Fuel Cell)가 있으며, 응용분야별로는 휴대용, 건물용, 수송용, 발전용으로 구분된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GS퓨얼셀, 퓨얼셀파워, 효성, 포스코파워 등이, 수송용은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발전용은 포스코파워, 두산중공업 등이 개발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hwrhee
2011-03-14 1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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