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캠브리지코오롱 흡수합병 … 필름 호조로 1/4분기 영업실적 양호
화학뉴스 2011.03.29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캠브리지코오롱을 전격 흡수합병한다.
코오롱인더트리는 캠브리지코오롱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이 이사회에서 의결됐다고 3월28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캠브리지코오롱이 1대 0.16이며, 합병기일은 5월1일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분산돼 있던 그룹의 패션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사업규모 확대와 소재ㆍ패션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우량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흡수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은 물론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주식가치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태양광 필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불구라고 1/4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원재료인 EG(Ethylene Glycol),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가격 급등과 LCD(Liquid Crystal Display) 베이스 필름 수요 둔화에 따른 필름 부문 수익성 감소에도 차별화 포장용 및 태양광 필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5%와 59.9% 증가해 8601억원, 7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G와 PTA 가격은 오르겠지만 석유수지 가격 상승에 따라 화학부문은 실적 개선이 예상돼 전체 이익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학저널 2011/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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