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은 국제가격 강세와 더불어 2011년에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산 가성소다 수입량이 2009년 7만2704톤에 불과했으나 2010년 17만톤을 넘어섰으며 2011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기업들은 2011년 1월 가성소다 가격을 톤당 8만원 가량 인상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수급타이트가 극심해지고 있어 중국산 유입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전력제한 조치로 중국의 가성소다 가동률이 저조한 가운데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LG화학, 삼성정밀화학, OCI, 백광산업 등이 2011년에 정기보수를 예고하고 있어 2011년 상반기까지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인상에 수요처 재고확보 애먹어…
국내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극심한 수급타이트 속에 1월부터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생산기업들의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알려져 수요처들이 가성소다를 제 때에 구매하지 못하는 사례가 2010년 말 부터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가성소다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 가성소다(100%) 가격은 톤당 65만원 안팎을 형성했으나 2010년 3월과 5월 2번의 조정을 거쳐 2010년 하반기에는 내수가격이 톤당 45만원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2011년 1월에는 수급타이트가 극심해지면서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53만원으로 8만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처 입장에서는 가격인상에 불만을 제기하겠지만 생산기업들은 2010년 부진했던 가격을 회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