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X(Para Xylene) 시장은 2010년 4/4분기부터 다운스트림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강세와 함께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세계적인 면화 작황 부진으로 폴리에스터(Polyester)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원료인 PTA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폴리에스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은 내수시장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폴리에스터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PTA 생산기업들도 우후죽순으로 신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P-X 생산속도가 PTA 신증설 속도에 미치지 못해 수급타이트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기업들이 갈수록 높아지는 원료코스트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가동률을 낮추면 PTA와 P-X가 차례로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P-X 가격은 2010년 10월 FOB Korea 톤당 1000달러를 회복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해 2011월 3월18일 1768달러까지 올랐고, PTA는 3월4일 CFR China 톤당 1475달러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 내륙지방인 Xinjiang에 위치한 Urumqi PC는 2011년 1월 P-X를 상업가동할 예정이었지만 물류 문제로 본격적인 가동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동의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마저 상승하는 가운데 일본 대지진으로 JX Nippon Oil이 P-X 플랜트를 가동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일본 대지진 파장 "일파만파"
일본 대지진으로 P-X 가격이 폭등하며 일본산 수입의존도가 큰 국내 PTA 생산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P-X 가격은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3월14일 CFR China 톤당 1761달러를 기록하며 3월11일에 비해 110달러(6.7%) 폭등했다.
P-X 가격은 2011년 1월 톤당 1300달러 초반에 머물렀으나 2월 들어 1500달러에 육박했고, 사고 발생 당일인 3월11일 전일대비 톤당 51달러(3.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