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원가 효율화 작업을 통해 1/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페인트는 2011년 1/4분기 매출이 794억2900만원으로 2010년 1/4분기 671억5300만원보다 122억7600만원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2010년에는 1/4분기에는 19억2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1년 9억62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2011년 들어 수익이 증가한 이유는 원가 효율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2010년 원료가격 상승으로 고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료 구매처를 다각화해 2011년에도 원료 상승세가 계속됐지만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2010년 1/4분기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격 상승세 뿐만 아니라 원료 공급기업의 정기보수에 따른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에폭시수지(Epoxy Resin)와 아크릴모노머(Acryl Monomer)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수익구조가 악화됐다.
삼화페인트는 신축 아파트의 완공이 이어지면서 건축용 페인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가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2/4분기 매출에도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성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