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류기붕・배맹달)가 산업용 내화 시장을 공략한다.
삼화페인트는 국내 최초로 UL 1709 인증을 획득한 프라임케미칼의 산업용 내화 뿜칠재 키프(KEEFF) 200의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UL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평가되는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UL)이 부여하는 안전 인증이다. 특히, UL 1709은 고온의 환경에서 구조물이 내구성을 유지하고 붕괴를 방지하는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 가운데 하나이다.
키프 200은 산업용 시멘트계 내화 뿜칠재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터널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에 적용할 수 있다. 섭씨 1350도 고온에서 최대 4시간 동안 구조물의 내화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내구성도 우수해 충격에 따른 균열, 박리를 최소화했다.
또 키프 200은 우수한 내화 성능을 유지하면서 스프레이 분사 방식을 채택해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삼화페인트의 내오염 도장 시스템과 함께 적용하면 유지보수도 간편하다.
삼화페인트는 키프 200 도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화도료와 내화 뿜칠재 모두 UL 1709 인증을 확보해 산업용 플랜트 설계부터 시공까지 최적의 내화 시스템을 제안할 수 있는 종합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삼화페인트는 키프200과 내화도료 기술을 결합한 패키지형 내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력과 영업・시공지원 역량이 결합해 석유화학·정유·가스 플랜트를 비롯한 산업설비 내화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프로젝트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