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4곳에 터빈 3곳 참여 … 육상풍력 1GW에 해상풍력 1.5GW
화학뉴스 2011.06.23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5GW 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기업 수는 협약 당시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참여가 불투명했던 일부 협약기업들이 제외되면서 추진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어 전체적인 사업추진은 탄력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5GW 풍력 프로젝트 투자협약 체결 49사를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확인한 결과 발전기업 4곳과 터빈 3곳이 참여를 결정했으며 부품 15곳도 참여 시점을 협의하고 있다. 투자규모가 가장 큰 발전은 연관성이 약한 국내 건설사들이 제외됐으며 사업에 적극적인 포스코파워 등 3곳이 참여를 결정했고 1사는 최종협의만을 남겨놓은 상태이다. 터빈은 세계 1위 풍력발전 제조기업 베스타스(Vestas) 등 3사가 참여하기로 확정했으며, 부품은 발전규모에 따라 사업량이 결정되는 만큼 이를 감안해 현재 국내 14사와 국외 1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투자협약을 맺었던 49사 보다 참여기업 수가 줄었지만 발전계획 용량 5GW와 예상투자액 15조원은 추가투자와 신규참여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추진일정도 속도를 내 5GW 중 1GW를 차지하고 있는 육상풍력은 9월 영광과 신안 등에서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참여기업들이 실시하는 본 용역을 거쳐 2012년 상반기에 본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해상풍력은 풍황측정을 위한 측정기기인 Met-mast 2-3기를 9월 해상에 설치해 14개월간 측정한 뒤 본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후 정부의 해상풍력 시범사업과 병행해 2013년 신안에 풍력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1단계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애초 발전계획량 5GW 중 육상풍력 1GW와 해상풍력 1.5GW는 현재 참여기업들로 충당할 수 있지만 나머지 2.5GW는 추가투자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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