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세톤(Acetone) 시장이 다운스트림 강세를 타고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아세톤은 2011년 들어서도 원료 벤젠(Benzene)과 프로필렌(Propylene)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다운스트림 BPA(Bisphenol-A)와 솔벤트(Solvent) 수요 호조로 순항하고 있다.
아세톤은 부산물 형태로 생산되고 취급상의 어려움까지 겹쳐 2009년까지는 계륵신세를 면치 못했으나 2010년 화려하게 부활했다.
아세톤 가격은 2010년 1/4분기 톤당 950달러에서 3/4분기 999달러로 상승했고, 4/4분기 부침을 겪은 후 2011년 들어 다시 1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중국이 아세톤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아시아 가격 강세를 유인하고 있고, 국내 아세톤 생산기업들은 인디아 수출 강화로 강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국내수요 회복에 인디아 수출까지…
아세톤은 국내수요가 회복되면서 수급타이트가 지속되고 있다.
아세톤 생산량은 2010년 39만6702톤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페놀(Phenol) 시장이 2010년부터 회복세로 전환돼 풀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P&B화학 관계자는 "과거에는 아세톤 처리에 골치를 앓았으나 BPA, 솔벤트, IPA(Isopropyl Alcohol)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100% 가동하고 있다"며 "금호P&B화학은 페놀 3만5000톤, 아세톤 2만5000톤 증설을 추진해 2011년 페놀 생산능력을 38만5000톤, 아세톤도 24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IPA 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이수화학에게 월 2000톤, 연간 2만4000톤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1년에도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미국에서는 Sunoco가 불가항력을 선언함에 따라 Shell과 Ineos가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아시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