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화학산업이 21세기 들어 급격한 변화의 파도를 타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세계 수요가 에틸렌(Ethylene) 환산 1억톤에서 1억3000만톤으로 확대됐고, 세계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중동산의 아시아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ExxonMobil, Dow Chemical, BASF 등 유럽ㆍ미국의 메이저들도 적극적인 통합ㆍ재편을 통해 에틸렌 크래커의 대형화를 추진하는 반면, 중동의 원유ㆍ가스 생산국들은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한데 이어 유도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화학기업들은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되지만, 중동기업들은 코스트가 저렴한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코스트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연가스 에탄(Ethane) 가격은 나프타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은 사우디, 이란, 카타르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정유ㆍ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동 산유국은 에틸렌 생산능력이 2013년에는 2730만톤으로 확대돼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생산지역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시아, 전방산업 타고 합성수지 수요 급증
세계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 시장은 앞으로 유럽ㆍ미국의 수요가 정체 혹은 감소하는 가운데 아시아를 비롯해 신흥 경제발전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권은 북미, 유럽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경제규모가 커졌고, 인구는 북미, 유럽의 5배 이상에 달해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시아는 저렴한 노동인력이 풍부하고,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경기회복을 등에 업고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및 가전제품, 잡화제품 생산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등 합성수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동 국가들은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래프, 도표<세계 경제성장률 비교><일본의 축전지 시장 주도 화학기업><글로벌 석유화학 메이저의 에틸렌 생산능력(2010)><중국의 에틸렌 신증설 프로젝트><국제유가 변화><일본의 화학제품 생산비중(2007)><세계 에틸렌 수요 전망><중동의 에틸렌 신증설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