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Bisphenol-A) 시장이 PC(Polycarbonate) 및 에폭시수지(Epoxy Resin) 수요가 호조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최대 소비제품인 PC는 2009년 불황의 터널을 지나 2010년 상승세로 전환한 후 2011년 들어서도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BPA 가격은 2009년 1월 톤당 755달러에 불과했으나 2010년 9월 2000달러를 돌파한 뒤 2011년 3월에는 2500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BPA 생산기업인 LG화학과 금호P&B화학은 수익성 호조를 만끽하고 있다.
금호P&B화학(대표 온용현)과 LG화학(대표 김반석)은 2010년 하반기 이후 BPA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C나 에폭시수지용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와 LG는 각각 15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국내 BPA 생산능력이 10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삼양이노켐(대표 박호진)이 2012년 3월 가동을 목표로 군산에 BPA 1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SSMC(Shanghai Sinopec Mitsui Chemicals)가 2011년 4/4분기에 신규 BPA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BPA, 2500달러 돌파하며 "폭주"
BPA 가격은 2011년 들어 톤당 25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009년에는 평균 1129달러에 불과했으나 2010년 1월 CFR China 톤당 1607달러로 출발해 5월 1916달러, 9월 2115달러, 10월 2348달러로 급등했다.
2011년 들어서도 강세를 이어가 1월 2250달러, 2월 2386달러, 3월 2500달러를 기록하며 2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폭등했다.
BPA 시장 관계자는 "2010년 하반기에 NanYa Plastics의 No.2 플랜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며 "NanYa Plastics의 No.2 플랜트는 BPA, MEG(Monoethylene Glycol), 에폭시수지, 폴리에스터(Polyester)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PC의 핵심 원료인 BPA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아시아 BPA 가격 급등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또 "NanYa Plastics의 BPA 생산능력은 42만톤으로 세계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어 상승 폭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PC는 휴대폰, 노트북 등 정보전자제품과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사용되며 2010년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BPA를 생산하는 LG화학과 금호P&B화학이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금호P&B화학 관계자는 "수요가 급증해 BPA를 100%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처들은 물건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치고 있다"며 "금호는 BPA 생산능력이 28만톤이나 2011년에는 31만톤 정도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호P&B화학은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과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독자경영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탄력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P&B화학은 수급타이트의 영향으로 15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2013년에는 생산능력이 43만톤으로 확대된다.
그래프, 도표<Bisphenol-A의 화학구조식><BPA 수급동향><BPA 수출입동향><BPA 가격추이><세계 BPA 수요동향><아시아의 BPA 수요 비교><BPA 수요 분포><세계 BPA 생산능력(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