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564만톤 장기계약
ShellㆍTotal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공급 … 국내 소비량 17% 수준
화학뉴스 2011.08.17
한국가스공사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LNG(액체천연가스) 564만톤을 도입하는 장기계약 2건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LNG 신규 도입계약 2건을 8월17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네덜란드 Royal Dutch/Shell 및 프랑스 Total과 9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LNG 564만톤은 2010년 기준 국내 소비량의 17%에 해당한다”며 “한국가스공사가 성사시킨 계약 2건은 90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Shell과의 계약에 따라 2038년까지 Shell이 오스트레일리아 Prelude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가스 364만톤을 도입할 예정이다. 2013년 Prelude 가스전 가동 개시 이전인 2015-18년까지는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지에서 생산되는 가스 100만톤을 도입하게 된다. 아울러 Prelude 가스전 및 플랜트 지분 10%를 인수하고 프로젝트에 1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Shell의 Prelude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해상부유식 LNG 프로젝트로 핵심인 부유식 플랜트(LNG-FPSO)를 삼성중공업이 직접 제작했다. 또 Total과의 계약을 통해 2014-31년 오스트레일리아 Ichthys 가스전 및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이집트 등에서 생산되는 가스 200만톤을 도입한다. 지식경제부는 2건의 계약에서 석유가격이 치솟을 때 석유가격에 연동되는 LNG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으며 LNG 시황에 따라 도입량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권리가 포함되는 등 국내에 유리한 조건이 다수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7월 일본이 체결한 오스트레일리아산 LNG 장기계약과 비교해 연간 1억1000만달러 가량 저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013-15년 470만톤의 LNG 장기계약이 종료되는데, 새로운 2건의 계약을 통해 물량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발생 이후 에너지 수급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국내 LNG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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