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화학기업들이 금융위기 이후 경영전략 수입에 애를 먹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석유화학 수급밸런스가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식했지만, 장기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2010년 말부터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미국에 대한 신용듭급 강등 조치 이후 다시 흔들리고 있고, 석유화학 시장 역시 수많은 변수와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어 석유화학기업들은 수요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업전략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경제 급변으로 석유화학 시장 불투명
2010년 세계 GDP 성장률은 5% 안팎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2011년에는 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10년에는 선진국들이 심각한 디플레이션으로 고전한 반면 신흥국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으로 호조를 나타냈으나, 2011년에는 선진국은 물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들도 성장률이 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동의 재스민 혁명에서 비롯된 국제유가의 초강세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고,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한 이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시장은 2010년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예상외의 호황을 맛보았으나 2011년에는 중국이 금융긴축을 강화한 영향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특히, 신흥국의 수요 호조로 석유화학 원료가격이 급등한 반면, 고기능 화학제품은 선진국의 수요 정체 또는 감소로 가격인하 압력을 받는 구조적인 모순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선진국들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하고 있지만 재정적자 확대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으며, 남유럽의 재정위기까지 촉발시켜 다시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은 양적완화를 중심으로 통화팽창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달러화 약세 및 투기자금 출현을 야기하고 있고, 중동의 민주화 운동까지 겹쳐 원유를 비롯한 원료가격의 거품을 형성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프, 도표<세계 GDP 성장률 예측><에틸렌 수요 신장률 및 수요탄성치><세계 에틸렌ㆍ프로필렌 수요와 GDP의 상관관계><에틸렌 수요 예측 비교><세계 에틸렌 수요신장률 및 GDP성장률의 차이><세계 에틸렌 수급밸런스 예측><석유화학 원료가격 추이><세계 프로필렌 수급밸런스 예측><세계 에틸렌ㆍ프로필렌 수급밸런스 예측><중국의 범용수지 수입량 변화><아시아의 1인당 석유화학제품 소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