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지배력 강화
낸드플래시, 도시바 위축으로 41.6% 차지 … D램도 41.6%로 최대기록
화학뉴스 2011.09.14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및 낸드 플래시 가격이 좀체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이 더 공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11년 2/4분기 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규모는 47억달러로 1/4분기 49억달러에 비해 4.3% 축소됐다. 예상치를 넘는 시장 위축은 2위 생산기업인 일본 도시바(Toshiba)의 매출이 엔고와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에 따른 부품 공급망 붕괴의 영향으로 1/4분기 17억달러에서 2/4분기 14억달러로 21.4%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바의 시장점유율은 1/4분기 34.9%에서 2/4분기 28.7%로 6.2%p 내려앉았다. 반면, 1위 삼성전자는 매출을 19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늘리면서 시장점유율을 38.8%에서 41.6%로 높였고, 3.9%p까지 좁혀졌던 도시바와의 격차를 다시 12.9%p로 벌렸다. 2/4분기 시장점유율 3위는 미국 마이크론 16%(8억달러), 4위는 하이닉스반도체 13.5%(6억달러)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은 총 55.1%로 높아졌다. 2/4분기 D램 시장점유율도 삼성전자가 41.6%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4분기 점유율이 40%를 지키지 못하고 39.7%로 하락해 지배력이 다소 약화하는 듯했으나 2/4분기 매출이 33억5000만달러로 1/4분기 32억6000만달러보다 2.7% 증가했다. 2위 하이닉스도 23.4%로 최고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이어 엘피다(14.6%), 마이크론(10.6%), Nanya(4.7%) 순이었다. 국내기업의 2/4분기 D램 시장점유율은 65%로 1980년대 말 일본기업들의 점유율 75% 안팎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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