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12.03.05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모양이다.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경제적 제재를 보도와 같이 빼들었으나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글로벌 경제위기를 심화시키는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ㆍ경제ㆍ군사적 위상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9.11 테러를 계기로 아프가니스탄을 무력으로 해방(?)시킨데 이어 이라크까지 침공해 군사적으로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나, 무리한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을 살상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정치적으로도 글로벌 최강국가로서의 위상에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글로벌 2강으로 부상한 중국이 미국의 외교정책에 브레이크를 거는 형국이어서 정치적ㆍ경제적 압박도 거의 먹혀들지 않고 있다. 이란에 대한 제재도 원래는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 수입을 막음으로써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이란이 선제적으로 서유럽 핵심국가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함으로써 국제유가가 폭등하는 결과만 초래하고 있다. 미국경제의 저성장에 유럽의 재정위기가 겹치고 일본까지 심각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판국에 국제유가까지 폭등했으니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될 것은 자명하고, 그런대로 건실한 아시아 경제까지 불황에 빠져들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석유화학은 중동의 신증설 플랜트 가동이 본격화된 상태에서 유럽경제가 침체되고 중국까지 긴축금융을 강화한 영향으로 2012년 들어서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나프타까지 급상승하고 있어 사면초가의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함으로써 모처럼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것을 기대했으나 국제유가가 급등함으로써 사실상 물거품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유럽이 이란산 석유화학제품 수입을 금지하거나 대폭 줄인 결과 잉여물량이 중국시장에 집중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논의할 당시부터 우려됐던 결과로, 중국시장에 이란산이 대거 유입되면 중국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가동률을 대폭 낮출 수밖에 없고 나프타 강세까지 더해져 초유의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외교정책이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에게 직접 타격을 주는 예측 불가능한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년 3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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