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1년 국내 스티로폼 재활용률이 2010년의 74%보다 1.1% 상승해 75.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에 따르면, 2011년 폐스티로폼 포장재 4만463톤 중 75.1%인 3만391톤이 재활용됐으며, 스티로폼 재생제품 및 원료 527억원 상당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활용된 폐스티로폼 중 1만358톤은 건축몰딩 및 그림액자로, 7816톤은 재생원료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으로 수출했으며, 재활용 스티로폼은 재생수지가 2만8734톤으로 가장 많이 활용됐고 철골내화제와 경량폴이 1828톤, 섬유코팅제가 532톤을 차지했다.
국내 스티로폼 재활용률은 독일(97.2%), 일본(88.0%)에 이어 3위로 이태리(57.6%)와 프랑스(54.0%)가 앞서고 있으며, 원료 재활용률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목재대체용으로 생산된 스티로폼 재생수지는 이산화탄소 1696톤 발생을 감축한 것과 동일한 소나무 25만7013그루의 산림자원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용 후 버려지는 가정배출 스티로폼은 지방자치단체가 수거하고 있으며, 가전 대리점은 역루트로 회수하고 대형 유통점이나 다량 배출업소는 회수해 재생기업에 위탁처리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다. <주미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