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P 수요 회복으로 가동률 상승 … 중국은 약세로 전환
화학뉴스 2012.05.25
유럽과 아시아의 CPL(Caprolactam) 가격이 뒤바뀔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유럽과 아시아의 CPL Spot 가격은 2-3월 톤당 2700-2800달러 수준을 나타냈고, 5월 중순에는 2500달러가 붕괴됐다. 유럽은 리먼 브라더스 쇼크 이후 계속 저조해 급성장하고 있는 나일론(Nylon) 수요에 의지하고 있는 아시아 시 비해 평균 250달러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이후 꾸준히 회복조짐을 보이며 2011년 7월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으나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다시 아시아 가격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유럽경제에 회복기미가 감지되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최근 주 용도인 EP(Engineering Plastic)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럽 CPL 생산기업들도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스페인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Ube Kosan도 이미 풀가동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 CPL 시세는 중국을 중심으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시세는 2011년 3/4분기 조정국면을 지나면서 완만한 회복궤도를 그려왔으나 나일론 수요가 CPL 가격상승을 따라오지 못해 2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여 2월 말에는 300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쳤고 5워 중순에는 2450달러로 폭락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가격이 유럽가격을 약 150달러 웃도는 수준으로 폭이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신설 CPL 플랜트 가동을 앞두고 있어 유럽에 비해 약 250달러 높게 형성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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