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조엔으로 … HVDCㆍESSㆍDemand Response 중심
화학뉴스 2012.06.22
세계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시장이 2020년에는 2011년에 비해 4.3배 늘어난 8조엔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Fuji경제연구소는 30개의 시스템ㆍ기기 제조기업 및 28개의 전력사업자, 27개 국가ㆍ지역ㆍ주정부의 스마트그리드 대처사례를 분석해 스마트미터와 AMI(지능형계량기)ㆍ통신네트워크ㆍDemand Response(수요반응)ㆍHEMS(주택에너지관리시스템)ㆍ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관련시장을 조사한 결과 2011년 1조8243억엔에서 2020년에는 7조9191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선진국에서는 신ㆍ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계통안정화와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EMS와의 연동이나 Demand Response 등을 도입하며, 신흥국에서는 스마트미터나 HVDC(고압직류송전)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은 스마트그리드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미터와 AMI의 도입시점을 함께 결정했으며 저가격화에 따른 스마트미터 보급으로 HEMS 등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신ㆍ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계통안정화대책으로 송전망 증강과 함께 FACTS(유연송전시스템) 기기, HVDC, ESS, Demand Response 등이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중심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선진국에서는 에너지 총수요 억제와 신ㆍ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중점을 옮겼기 때문에 Demand Response, HEMS, 에너지저장시스템, 초전도 케이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신흥국은 에너지 수요 확대와 함께 효율적인 송ㆍ배전설비나 환경부담이 적은 전원건설 추진으로 스마트미터와 HVD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Demand Response 시장은 2011년에 비해 10.6배 늘어나 2020년에는 9800억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Demand Response는 피크시간대의 전력 소비량을 감축해 전기요금 변동 대응이나 계통운용자로부터 위탁으로 부하를 줄이거나 평준화해 인센티브를 얻는다. 미국ㆍ캐나다는 송전설비가 노후화됐기 때문에 에너지 안전강화나 전력공급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ㆍ재생에너지 도입에 있어서도 광범위한 송전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럽은 2020년까지 북해 해상풍력발전, 남유럽ㆍ북아프리카의 태양열 발전 등의 대규모 발전소 구축과 전력을 유럽 전체에 효율적으로 송전하는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전선에는 주로 해상풍력발전에서 해저송전 케이블로 사용되는 HVDC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초고압송전선 부설과 스마트미터 설치를 빠르게 전개하고 있고, 서부에서는 신ㆍ재생에너지의 전원개발이 이루어져 동서 송전망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2015년까지는 신ㆍ재생에너지전원의 연계를 추진해 태양광 발전 8kWh, 풍력발전 90kWh로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본은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피크시간대 전력 공급부족 우려로 수요 억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예전에는 화력발전의 발전량으로 조정해왔던 수급밸런스를 Demand Response 등 수요자 측정으로 피크시간대 전력 공급을 조정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12/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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