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충전기 1대에 완속충전기 3대 설치 … 상업기반 확대 목적
화학뉴스 2012.09.25
SK 본사 건물에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들어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서울 서린동 SK 본사 지상에 급속ㆍ완속충전기 1대씩, 지하에 완속충전기 2대가 설치됐다. 완속충전기는 최대 출력 7.7kW에 6-8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고, 최대 출력 50kW인 급속충전기는 충전시간이 30분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서 업무용으로 쓰는 순수 전기자동차 레이(Ray) 기준으로 급속충전은 25분, 완속충전은 6시간이 소요되며 완속충전했을 때 서울-대전 거리인 약 139㎞ 가량을 운행할 수 있다. SK는 최근 레이 2대를 도입한데 이어 사옥에 충전소까지 설치함으로써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SK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를 업무용으로 쓰는 것이나 사옥에 충전소를 마련한 것 모두 관련기업들 중 처음”이라며 “충전소 설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전기자동차의 상업적 기반 확대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전기자동차 시대>를 조금이나마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9월18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양산 공장을 준공하면서 배터리 사업을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K는 앞으로 충전소를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 개방하고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인식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2/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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