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PL(Caprolactom) 시장이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가동률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
겨울철 의류 생산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계절적 요인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카프로는 울산 소재 CPL 27만톤 플랜트를 10월11일 정기보수한 후 10월30일 재가동해 100% 가동하고 있고, GSFC도 CPL No.2 5만톤 플랜트를 10월5일 정기보수를 마치고 10월10일 재가동에 들어가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리며 No.1 2만톤 플랜트와 함께 풀가동 대열에 합류했다.
Toray도 Tokai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10월8일 재가동한 후 100% 가동하고 있으며, DSM 역시 Nanjing 소재 CPL 2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9월25일부터 100%로 유지하고 있다.
Shandong Dongming은 Shandong 소재 CPL 10만톤 신규플랜트를 9월26일 가동하기 시작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가동률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umitomo는 10월29일 가동을 중단하고 11월30일에서 12월 초 사이에 재가동할 계획이다.

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장은 정기보수 진행이 마무리돼가고 있다.
Asahi Kasei는 Kawasaki 소재 AN 1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11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동서석유화학은 울산 소재 AN No.2 7만톤 플랜트 및 No.3 23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11월 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Dia Nitrix는 Otake 소재 AN 9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10월23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기계결함으로 재가동이 11월13일로 연기됐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