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00억달러 이어 1위 고수 … 고부가가치 사업화가 성장동력
화학뉴스 2012.12.05
GS칼텍스(대표 허동수)가 2011년 7월-2012년 6월 기준 254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2012년 무역의 날인 12월5일 <250억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1980년대 본격적으로 수출 전선에 뛰어든 GS칼텍스는 1983년 2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2000년 100억달러, 2008년 150억달러, 2011년 200억달러 등으로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 수출액 254억달러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승용차 125만대 또는 초대형 유조선 225척을 판매한 것과 버금가는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원유를 수입ㆍ정제한 뒤 석유ㆍ석유화학ㆍ윤활유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만들어 66%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306억달러의 원유를 수입해 254억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수입대금 중 83%가 국내로 되돌아온 셈이다. 30년 동안 수출실적을 100배 이상 신장시킬 수 있었던 요인은 고도화설비 확충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기술혁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GS칼텍스는 보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21만5000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고도화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3년에는 5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자된 5만3000배럴의 4번째 고도화설비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되면 하루 36만8000배럴의 처리능력을 갖추어 고도화율(하루 정제 원유량 대비 고도화설비의 정제 비중)이 국내 최고수준인 35.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과감한 선제적 투자, 사업다각화, 수출다변화 등 발상의 전환으로 앞으로도 정유산업의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2/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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