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당수익 Dow 절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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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로 Dow 4.03%에 크게 미달 … SK이노베이션도 1.97%로 낮아 화학뉴스 2013.04.01
국내 대표 상장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이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이 낮은 것은 관련기업들이 이익을 주주 배당보다는 투자나 현금유보 쪽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4월1일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 영국, 캐나다, 이태리 등 9개국 주식시장의 2012년 회계연도 배당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국내 유가증권시장이 1.3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배당수익률은 2008년 2.58%를 기록한 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1%대에 머물고 있다. 대표기업들의 배당수익률도 대부분 미국·일본기업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화학은 LG화학이 1.51%로 일본 Sumitomo Chemical 2.04%, 미국 Dow Chemical 4.03%보다 낮았고,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이 0.53%로 일본 Toshiba 1.68%의 3분의1 수준으로 조사됐다. 정유는 SK이노베이션이 1.97%로 일본 JX홀딩스 3.04%, 미국 ExxonMobil 2.52%에 미치지 못했다. 제약은 일본 다케다약품(Takeda Pharmaceutical) 3.50%, 미국 화이자(Pfizer) 3.35%로 녹십자 0.81%에 크게 앞섰다. 정윤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기업 경영진은 수익을 적절하게 나누어주기보다 재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지금은 재투자처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이익을 사내유보로 돌리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라고 하면 배당보다는 주가변동에 따른 수익을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시장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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