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수요 늘어 2011년 수준 회복 … 수급타이트로 인상 가능성
화학뉴스 2013.05.23
2013년 세계 염화칼리(Potassium Chloride) 소비량이 2011년 5750만톤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식량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2012년 가뭄의 영향으로 작물 수확량이 감소한데 대한 반동으로 비료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2년 세계 염화칼리 소비량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미국의 가뭄 및 타이 대홍수를 비롯한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2011년에 비해 약 10% 감소했다. 또 인디아 정부가 비료 구입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해왔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2012년부터 지원을 중단해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염화칼리 수출기업인 Canpotex는 염화칼리 소비가 감소하자 수급을 조정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 일본에서도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상사가 2013년 1-6월 거래물량에 대해 가격인하를 협상했으나 엔저의 영향으로 가격 조정분이 대부분 상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염화칼리 수요는 세계인구 증가, 신흥국 경제발전 등의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염화칼리 소비국인 중국은 2012년 일시적으로 염화칼리 유통이 정체됐으나 최근 현물계약이 성립되는 등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과 마찬가지로 수급이 타이트해짐으로써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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