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고 96만톤 수준에 수요 위축 … 7-8월은 폴리에스터 비수기
화학뉴스 2013.06.26
아시아 MEG(Monoethylene Glycol) 시장은 6월21일에도 CFR China 톤당 952달러 형성에 그쳤다.
중국의 MEG 재고가 91만톤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MEG 재고는 5월 말 96만톤에 육박했고 최근에는 99만톤까지 누적됐다는 소스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 시장의 탄력성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필요물량만을 그때그때 현물로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7월에도 수요가 풀릴지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7-8월은 사실상 폴리에스터(Polyester)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MEG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6월 말과 7월 재가동을 앞두고 있어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2012년 MEG 최대 재고량은 80만톤 후반이었으나 2013년에는 90만톤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원료인 P-X(Para-Xylene) 공급이 부족해 많이 떨어지지 않았으나 유독 MEG는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3/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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