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13년 3/4분기 영업이익이 5163억원으로 2012년 3/4분기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3/4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3년 3/4분기에 매출 5조8651억원, 영업이익 5163억원, 순이익 3523억원을 기록했다고 2013년 10월18일 발표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은 “3/4분기에 합성고무 시장이 둔화됐음에도 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TV 등 디스플레이 수요약세 및 원화강세 속에서 3D 편광필름패턴(FPR), ITO(Indium Tin Oxide) 필름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호조로 양호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매출이 4조4257억원으로 2/4분기에 비해 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96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는 매출 7875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2/4분기에 비해 3.1%, 13.6%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부문은 매출 7075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111.7%로 급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2013년 4/4분기 석유화학 시장은 나프타(Naphtha) 가격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스프레드가 예상되고 합성고무 가격 상승 때문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자동차 배터리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중대형 전지 신규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