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감소와 리비아의 가스 공급차질 장기화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94.80달러로 1.43달러 급등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05.24달러로 0.09달러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29달러 하락해 배럴당 104.62달러를 형성했다.

11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하면서 WTI만 상승했다.
EIA(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375만배럴, 중간유분(Distillate) 재고는 490만배럴 감소했다.
원유 재고는 3억8540만배럴로 158만배럴 증가해 7주 연속 증가했으나 로이터의 예상치 190만배럴에는 미치지 못했다.
리비아의 가스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리비아 시위대는 서부 Mellitah 터미널에서 Eni에게 이태리에 대한 가스 수출을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llitah 터미널은 Eni와 리비아 국영 석유기업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이태리는 Mellitah 터미널을 통해 하루에 1700만m³의 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란의 핵문제 해결이 기대되면서 브렌트유 하락 및 WTI 상승이 제한됐다.
이란의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서방의 의지만 있다면 제네바 회의에서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