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동으로 최소 1년 지연 … 부지 확보했으나 가격협상 난항
화학뉴스 2013.11.15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 프로젝트가 1년 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공업성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제철기업 Krakatau Steel과 합작으로 Cilegon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관 제철공장 건설부지 일부를 롯데케미칼에게 양도하기로 기본 합의했으나 양도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2012년 2월 50억달러를 투자해 에틸렌(Ethylene) 10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55만톤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중심으로 부타디엔(Butadiene) 14만톤, PE(Polyethylene) 65만톤, PP(Polypropylene) 60만톤, EG(Ethylene Glycol) 70만톤 플랜트를 포함하는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100ha의 부지를 확보해 2013년 말 착공, 2016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Cilegon, Merak 등 석유화학 집적지에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일시적으로 East Java의 Tuban 등도 후보지로 검토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3년 8월 포스코가 Krakatau와의 합작기업 Krakatau Posco를 통해 Cilegon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관 제철공장 건설부지 가운데 100ha를 제공받기로 기본 합의했으나 가격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최종타결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빨라야 2017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 추진현황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는 사항”이라며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10개년(2005-2014년) 성장계획 <화학저널 201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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