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독감을 한 번 접종으로 예방 … 국내 최초 세포배양 성공
화학뉴스 2014.02.07
SK케미칼(대표 이인석)은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월7일 발표했다.
4가 독감백신은 한 가지 백신으로 4가지 종류(A형 2종에 B형 2종)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가 독감백신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바이러스 변이에 충분히 대비하는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4가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SK케미칼이 승인받은 백신은 동물세포를 이용하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하며, 유정란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기존방식에 비해 생산기간이 짧고 유정란 공급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인석 SK케미칼 사장은 “2012년 질병관리본부와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기술을 확보했다”며 “세포배양 백신 개발은 백신주권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2013년 경북 바이오산업단지에 세포배양 백신 생산설비를 구축했고 현재 시험생산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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