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안 지속 및 미국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101.28달러로 0.44달러 올랐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86달러 급등한 108.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24달러 급락해 104.78달러를 형성했다.

4월29일 국제유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리비아,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정정불안으로 상승했다.
러시아가 최근 부과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의 제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루한스크시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관공서를 점거했다.
리비아에서는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는 의회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총리 선출 투표가 5월 첫째주로 연기됐다.
이라크에서는 총선을 하루 앞두고 이틀 연속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총선이 임박했기 때문에 테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증시 강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6535.37로 86.63포인트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878.33으로 8.9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블룸버그(Bloomberg)가 사전조사한 결과, 4월 넷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