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해상운임 상승으로 대체투입 곤란 … 수요 회복돼 공급부족 지속
화학뉴스 2014.06.09
아시아 나프타(Naphtha) 시장은 LPG(액화석유가스) 전환이 어려워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휴가가 지속됨에 따라 5월6일 CFR Japan 톤당 950달러 이하에서 5월7일 20달러 가까이 올라 브렌트유(Brent)와의 가격 차이가 톤당 140달러 이하에서 155달러 수준으로 확대됐으나 5월16일 다시 936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사우디 Aramco는 5월 LPG 계약가격(CP)을 프로판(Propane) 톤당 810달러로 전월대비 40달러로 인상했고 부탄(Butane)은 825달러로 20달러 인하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난방용 LPG 수요가 줄어들어 국제유가를 하회하고 있으나 해상운임 상승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나프타 대체 투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동아시아의 LPG선(VLGC) 가격은 4월 말 톤당 137.5달러를 정점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달러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LPG는 비수요기에 접어들어 수급이 소폭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하선이 지연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중동, 인디아가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부족물량은 역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 시즌이 끝나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가솔린(Gasoline) 수요가 증가하고 LPG 투입도 한계가 있어 가격이 추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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