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전문가 부족 … 매출비중은 하락세
화학뉴스 2014.08.29
일본은 플랜트 유지보수에 투입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플랜트유지보수협회는 매년 회원사를 대상으로 앙케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도 실태조사 결과 설비투자 총액에서 보수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계속 감소했으나 2011년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다가오면서 기술 계승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논리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12년도 실태조사는 화학을 비롯한 장치형 업종, 금속, 기계, 전자부품 등 가공조립기업 등을 포함해 총 221사가 회답했으며 총생산량은 응답기업의 44%가 증가추세에 있다고 답변했다. 2011년 25%보다 높은 수치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관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산량 및 생산코스트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해외생산보다 국내생산에서 많이 나와 계속운전 설비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확인됐다. ![]() 생산량 및 생산코스트, 납기 등은 <보수단계>, 안전‧방재, 환경‧에너지는 <설계단계>가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외생산의 문제점은 2011년 <현지 지도자(Leader) 자질>이 1위였으나 2012년에는 <노동자(Worker) 자질>이 1위를 차지했다. 해외생산에 따른 국내사업소의 문제점은 <돌발적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인재 파견>이 2011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설비관리에 관한 투자는 국내 설비에 대해 <증가추세>라는 답변이 2011년 21%에서 2012년 32%로 상승했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투자항목은 자동화설비, 교체투자, 안전기술, 에너지절약기술, 정보시스템 등이며 해외에서는 신규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관리에 관한 인재 육성에 대해서는 관리자부터 현장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의 불안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설비관리인력이 <절대적 경험치>보다 <분석력‧논리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라 기술전승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설비고장의 원인을 추궁하기 어려운 이유는 <노후화 설비에 비용을 들일 수 없다>, <메이커만 알고 있는 블랙박스 부분이 많다>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안정‧안심 플랜트>를 위한 대책을 자체 평가한 결과 <안전‧환경관리>에 대한 평가는 높았지만 <운전관리>, <설비관리>는 낮았고 <기술개발>, <인재육성>은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비보수 비용은 <생산설비>에 약 70%를 배분하고 있으나 <부대설비> 및 <보안설비> 비율은 총 20%에도 미치지 못해 최근 사고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력계, 폐수설비 등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출하액의 설비보수 비중은 2007년 3.7%에서 계속 하락했으나 2010년 상승세로 전환돼 3.6%를 회복했다. 또 2009년까지는 출하액과 보수비용이 동반 증가하는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2010년 이후에는 출하액이 늘어도 보수비용은 절대치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표,그래프: < 일본의 플랜트 유지보수 투자비율 > < 일본의 출하액 및 보전비용 변화 > <화학저널 2014/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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