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12년 유기안료 생산량이 2년 연속 감소해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의 70%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잉크용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및 인디아산 저가제품 유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는 2013년 여름 이후 증가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리먼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안료 생산기업들은 액정 컬러필터, 잉크젯 잉크, 컬러토너 등 IT 관련수요를 비롯해 차열도료, 화장품 등 고기능·고부가가치화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기안료는 선명한 색채와 견고성을 바탕으로 잡지·책·카탈로그 인쇄잉크, 자동차·건축·가정용 도료, 고무·플래스틱·합성섬유·잡화류 착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노란색과 빨간색, 오렌지색 등을 커버하는 아조(Azo)계와 파란색, 초록색 계열을 중심으로 커버하는 프탈로시아닌(Phthalocyanine)계가 대표적으로 경제상황에 따라 수급이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