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오후 2시15분께 SK(대표 김한경) 울산공장 중질유 분해공장(HOU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연규(35·계기반)씨와 화인엔지니어링 직원 유연술(38)씨가 심한 화상을 입고 부산침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위독한 상태이며, 이동렬(29·안전팀)씨는 울산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울산 소방본부는 사고 피해액을 157억원으로 추계했다. 화재 발생후 5시간여동안 치솟은 매연으로 울산시내가 온통 시커면 연기로 뒤덥혔으며, 시민들은 하루종일 악취공해에 시달렸다. 사고가 나자 SK 자체 소방차와 울산지역 소방차 45대 및 헬기 등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기름이 타면서 불길이 치솟는 바람에 현장접근이 쉽지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겼었다. 사고는 HOU공장 UC공정의 반응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식된 파이프 연결부위가 압력을 견디지 못해 누출가스가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OU공장은 SK의 12개 단위공장 중 하나로 제1 중질유분해시설의 부종공장이며, 벙커C유 등 중질유를 분해해 등유·경유를 하루 3만배럴 생산한다. SK는 화재가 난 설비는 울산공장 전체에서 생산되는 등·경유 30만배럴 가운데 10%인 3만배럴에 불과하고, 난방용 수요가 없는 하절기여서 절반수준인 1만5000배럴만 생산해 왔으며, 대부분 수출물량이어서 국내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경·등유 수요는 여름철에 일일 40만배럴(대부분 경유), 겨울철에는 70만배럴(경유 40만배럴 및 등유 30만배럴) 수준이며, 현재 국내 5개 정유기업의 공급능력은 경유 65만배럴, 등유 35만배럴 수준으로 공급초과 상태이다. 하지만 SK는 중질유 분해공장 가동중단으로 하루 1만5000만-3만배럴의 벙커C유 잉여분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잉여 벙커C유를 휘발유 분해시설에 투입해 휘발유 생산량을 늘리거나 벙커C유를 분해하지 않고 곧바로 화력발전소 연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K 공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울산지역 화학공장의 대형 폭발이나 화재, 가스누출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현재 100여개 화학공장의 1700여기 탱크에 각종 유류와 가스 2억여톤이 저장돼 있다. <화학저널 1999/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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