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배수‧보강기능 살려 … 연약노반 및 방사능 제거용으로 공급
화학뉴스 2014.10.22
일본 Toyobo가 부직포를 중심으로 동북지방 대지진에 따른 복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기업과 함께 여과, 배수, 보강 등 부직포의 다양한 기능을 제안하면서 후가공을 통해 부직포를 고기능화할 방침이다. Toyobo는 2012년 7월 도쿄 소재 장섬유 부직포 사업부 토목그룹을 중심으로 지진복구대책팀을 결성했다. 기능성 아크릴섬유를 담당하는 AP사업부, 계열사인 Kureha Elastomer, Kureha Tech, Toyo Cloth, Toyobo Specialties Trading 등이 참여해 복구 지원제품을 공급하고 새로운 복구자재를 개발하고 있다. 복구자재는 현재 스펀본드(Spunbond) 공법으로 제조한 폴리에스터(Polyester) 장섬유 부직포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과, 배수, 분리, 보강기능 등이 뛰어난 부직포로 토목 및 건설현장에서 처분장의 캡시트(Cap Sheet)용으로 널리 채용되고 있다. 캡시트는 투습‧방수성을 보유하고 있는 미다공막을 부직포에 끼워 넣은 3층구조의 통기성 방수시트로 폐기물 등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투과시키고 빗물 등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소취기능을 부여한 타입도 공급할 수 있어 해저에서 건진 잔해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봉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Bottle)을 재생한 원료를 50% 이상 투입한 장섬유 부직포는 연약노반용으로 제안하고 있다. CBR(Constant Bit Rate)을 개선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능 제거용으로는 고흡수 팽윤성 섬유 복합부직포인 세슘(Cesium) 흡착시트를 투입해 세슘의 외부 유출 리스크를 경감시킬 방침이다. 세슘 흡착시트는 흡수능력이 무게의 수십배 이상에 달해 세슘을 흡착하기 쉽고 탈착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 Toyobo는 재해복구의 영향으로 도쿄를 중심으로 토목 관련 스펀본드 사업의 수익이 2013년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속 복구 사업에 주력함과 동시에 건자재용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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