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를 지속했던 삼산화안티몬의 원료 지금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 가격은 안티몬 매장량이 약 60%에 달하는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좌우되고 있으며 중국은 2009년부터 안티몬광석 보호와 수출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가전 및 자동차용 난연제 등 중국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급등해 안티몬 지금 가격은 2011년 3월 톤당 1만7200달러를 형성한 이후 수요 감소 및 중국 이외 국가의 채산성 개선 움직임 등으로 하락해 2013년 11월 1만달러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9400-995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직접 안티몬을 구매해 비축량을 확보하고 선물거래 품목에 안티몬을 추가하는 등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난연제 수요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베트남, 미얀마, 타지키스탄, 오스트레일리아 등 채굴국의 분산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급등을 제어하는 요인으로 세계 경제에 큰 변동이 없는 한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티몬은 희소자원으로 가격도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난연 효과는 그대로 두고 다른 광물을 추가해 삼산화안티몬 사용량을 줄이는 복합 난연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Suzuhiro Chemical이 개발한 복합 난연제는 타이완, 말레이, 인디아 등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Nihon Seiko도 복합 난연제를 개발·보유하고 있다. 기존 개발제품 뿐만 아니라 수지의 착색이 쉬운 흰색 복합 난연제 개발을 추진해 빠르면 2014년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